'헝거' 바로크를 테마로 한 빛과 어둠의 탁월한 사용! 한창호 평론가의 아트톡 성황리 개최!

by burning posted Mar 3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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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 전세계 30여 개 영화제 작품상 & 10여 개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바로크를 테마로 한 빛과 어둠의 탁월한 사용! ‘네오 누아르(Neo Noir)’가 돋보이는 작품!”
고야의 작품세계와 스티브 맥퀸의 <헝거>
한창호 평론가와 함께한 아트톡 성황리 개최!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의 투쟁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제61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비롯한 전세계 30여 개 영화제 작품상을 수상한 영화 <헝거>가 한창호 평론가와 함께 한 아트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 
(수입/배급: 오드(AUD) ㅣ 감독: 스티브 맥퀸 ㅣ 주연: 마이클 패스벤더)



“빛과 어둠의 탁월한 사용, 네오 누아르(Neo Noir)가 돋보이는 초반부 장면들!”
“개인의 존엄, 권리를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생각하게 한다”
한창호 평론가와 함께 한 의미 있는 아트톡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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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한창호 평론가와 함께한 아트톡 


공개와 동시에 제 61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 전세계 30여개 영화제 작품상을 휩쓴 스티브 맥퀸 감독의 빛나는 데뷔작 <헝거>가 지난 3월 29일(화) CGV 압구정에서 한창호 평론가와 CGV 아트톡을 개최했다. 

이번 아트톡의 주제는 ‘고야와 순교’로 한창호 평론가는 프란시스 고야(1746~1828, 18세기 스페인 화가)의 작품들과 스티브 맥퀸 감독의 <헝거>가 일맥상통하는 점이 있다는 이야기로 아트톡을 시작했다. “계몽주의자이자 궁정화가였던 고야는 당시 종교재판을 받았던 사람들을 범죄자로 생각하지 않고, 정치적인 희생자로 본 것 같다. 이것이 올바른 것인지 우리는 항상 의문을 가져야 하는데, 당시 고야는 그랬던 것 같다. 바로 이 점이 스티브 맥퀸 감독의 <헝거>와 일맥상통 한다.”라는 생각을 밝히며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또한, “빛과 어둠의 대조법의 탁월한 사용으로 네오 누아르(Neo Noir)라 불리기도 했던 영화 속 초반부 장면들이 흥미로웠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비쥬얼 아티스트 출신이었기 때문에 작품 속에 회화적인 부분이 분명히 있다. 특히, <헝거>에 바로크를 테마로 가져온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교도소 안에서 투쟁하는 IRA 요원들의 모습은 램브란트의 그림 속에 등장하는 현자들을 연상시키기도 했다.”라고 말하며 영화 속에서 투영된 회화의 흔적을 짚어나갔다. 

이어서 스티브 맥퀸 감독이 ‘보비 샌즈’를 보는 특별한 방식에 대해서는 “감독은 보비 샌즈를 지지하는 듯 보인다. 물론 영화적 표현법으로는 그를 영웅화하고 있지 않다.”라고 의견을 밝히며 “스티브 맥퀸 감독은 보비 샌즈를 정치범이라고 생각하고, 순교자처럼 표현해놓았다. 종교적인 위상으로 그를 추앙하고 영화가 표현할 수 있는 최대 존경에 대한 마음을 그려놓은 것 같다. 보비 샌즈를 동시대에 알리고 싶었던 간절한 마음, 감독으로서의 욕심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 영화의 후반부는 일종의 종교 영화처럼 보이기도 했다. 금식을 하고 점점 고통이 심해져서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예수의 수난(Passion)을 연상시켰다.”라고 자신만의 견해를 밝혔다. “보비 샌즈가 죽은 후 9명이 더 죽은 것에 대해서도 예수의 12 사도와 유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소견을 이어나갔다. 

영국 출신의 스티브 맥퀸 감독이 1981년, 과거의 사건을 데뷔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한창호 평론가는 조르조 아감벤의 저서 [호모 사케르]를 언급하기도 했다. “현재의 인간은 정치에 의해서 생명이 문제시 되는 존재이다. 정치 때문에 보통 사람들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죽음에 이르고 있다. 스티브 맥퀸 감독은 이와 같은 상황에 대해 염려하며 영국 현대사의 대표적인 사례로 보비 샌즈의 투쟁에 대한 주제를 선택한 것 같다.”라고 해석했다. “인간이 개인의 존엄성을 유지하는 것과 그 권리를 갖고 지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다.”라는 소견을 이어나가며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하며 아트톡을 마무리했다. 

언론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화제가 되고 있는 <헝거>는 절찬리에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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