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가 보면
넘어지지 않을 곳에서
넘어질 때가 있다
사랑을 말하지 않을 곳에서
사랑을 말할 때가 있다
눈물을 보이지 않을 곳에서
눈물을 보일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사랑하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기 위해서
떠나보낼 때가 있다
떠나보내지 않을 것들을
떠나보내고
어둠 속에 갇혀
짐승스런 시간을
살 때가 있다
살다가 보면, 이근배
.....
그럴때면,
무너지지말고,
나로 살기로 하면됩니다.
"이제야 비로소 나로군..."
가봐
마음이 시키는 대로
갈 수 있을 때까지
머리가 잡는다고 해서 멈추지 말고
마음이 시키는 대로
끝까지 갈 때까지
마음과 머리는 같은 편이 될 수 없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