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최고의 문제작 탄생!
<현기증>
언론과 평단의 극찬 속 시사회 성황리 개최!

인간의 본성을 파헤치는 수위 높은 드라마와
몰입도 높은 연출력, 배우들의 신들린 연기 호평!

김영애, 도지원, 송일국, 김소은의 열연으로 주목 받고 있는 영화 <현기증>(제작 ㈜한이야기 엔터테인먼트┃ 배급 메가박스㈜플러스엠)이 11월 3일(월)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드디어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공개되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최고의 화제작인데다 최근 배우들의 인기에 힘입어 시사회장에는 취재열기가 뜨거웠다. 영화는 알려진 바와 같이 배우들의 아찔한 연기에 대한 극찬 속에서 특히 인간의 이기적인 본성을 파헤치는 수위 높은 드라마로 보는 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시사 이후 영화와 배우들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관련 기사들이 하루 종일 인터넷을 달구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돈구 감독 “아름다운 영화도 많으니 아름답지 않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자”
김영애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도지원 “김영애와 함께 연기하게 된 건 큰 행복”
송일국 “영화 찍고 삼둥이 목욕시킬 때 눈을 떼지 못했다”
김소은 “꽃잎 역이 내가 찾던 역할”

 

<현기증>은 평범했던 가족이 치명적인 사고 이후 무참하게 파괴되어 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김영애, 도지원을 비롯 요즘 브라운관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삼둥이 아빠’ 송일국과 ‘화끈한 대세녀’ 김소은이 출연해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영화 <현기증>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하듯 수많은 취재진과 영화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돈구 감독과 네 명의 배우들은 이번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연출을 맡은 소감에 대해 이돈구 감독은 “정말 끔찍한, 어떤 선택할 수 없는 공포에 직면했을 때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할 지에 대한 의구심으로 시작한 영화”라고 소개하며 “아름다운 영화도 많으니 아름답지 않은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영화도 있어야 할 것 같다”라고 다소 수위 높은 영화의 정서에 대해서 설명했다. 또한 “배우들의 연기가 관람 포인트”라고 말하며 다시 한번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며 신인감독의 영화에 대거 출연해준 선배 연기자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특히 기자간담회에서는 올 해 여러 편의 영화에 등장하며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순임’역의 김영애를 향한 질문이 끊이지 않았는데, 김영애는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시나리오를 읽고 나서 끔찍했지만 한 번쯤은 인간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싶어서 선택했다.”며 “한 달 동안 본래의 모습을 찾기 힘들어 영화 속 연기를 두 번 하기는 힘들 것 같다”고 전해 그녀가 얼마나 자신의 캐릭터에 빠져들어 연기를 하였는지 짐작할 수 있게 했다. 덧붙여 “인간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의미 있는 영화이므로 마음의 여유가 있다면 꼭 보길 바란다.”며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도지원은 “시나리오를 읽다가 도중에 그만 두기도 했지만 끝까지 읽어 보자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강한 끌림이 있는 영화였다”고 출연 동기를 밝히며 “연기자는 연기자의 감성도 있지만 이번 영화의 경우 철저하게 감독님의 지시를 따르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더 잘 나온 것 같다.”며 이돈구 감독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김영애와 같이 연기하게 되어 힘들지만 행복했던 촬영이었다. 연기할 때 상대의 연기가 중요한데 김영애의 연기를 보면서 내가 무엇을 표현해야 할 지 교감을 하게 되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잘 이끌어준 김영애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건냈다.

이 작품의 유일한 청일점이라 자신을 소개한 송일국은 “감독님 전작을 보았고 감동을 받아 바로 출연을 결심했다.”고 말하며 “처음엔 제가 배우 섭외 등 도움을 주기 위해 만났다가 출연까지 하게 되고 이제는 오히려 제가 많이 도움을 받았다. 그렇기에 많이들 저의 비중이 작다고 말하지만 저에게는 제가 주인공인 영화였다.”고 말하여 영화를 향한 애정을 보여줬다. 특히 “영화 촬영 후 삼둥이 목욕 시킬 때 마다 영화가 생각나서 각별히 더 신경 쓰는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밝혀 시선을 집중 시켰다.

이어 김소은은 당시 ‘꽃잎’역을 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밝은 캐릭터를 많이 해서 뭔가 극적인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꽃잎’역이 내가 찾았던 역할이었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극장가에 나타난 스릴러이자 올 가을 최고의 문제작이 될 <현기증>은 시사회를 통해 더욱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11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순임'(김영애)은 큰 딸 '영희'(도지원)와 사위 '상호'(송일국) 그리고 고등학생인 작은 딸 '꽃잎'(김소은)과 살고 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영희'가 아기를 낳자 가족 모두는 행복감에 젖는다. 하지만 '순임'의 치명적인 실수로 아기가 죽는 사고가 발생한다. 심한 죄책감과 공포감에 '순임'은 자신의 죄를 침묵하고 가족들은 그런 엄마에 분노한다. '순임'은 점점 감정조절이 어려워지고 가족 모두는 각자 직면한 자신의 고통 때문에 서로를 배려할 수가 없다. 그들이 맞이할 비극의 결말은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