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스릴러 영화에는 역대급 악역이 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안톤 시거

<다크 나이트> 조커 & <추격자> 지영민

지금까지도 영화사상 역대급 악역으로 손꼽히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시거와 <다크 나이트> 조커, <추격자> 지영민이 2008년 개봉한 스릴러 영화를 통해 등장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감독: 에단 코엔, 조엘 코엔│출연: 토미 리 존스, 하비에르 바르뎀, 조슈 브롤린│수입/배급: 해리슨앤컴퍼니│개봉: 2018년 8월 9일)

보기만 해도 살 떨리는 역대급 악역들의 공통점은?

2008년 국내 개봉한 스릴러 영화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

사이코패스 살인마 “안톤 시거” & 절대 악 “조커” & 연쇄살인마 “지영민”

2008년 2월 국내 개봉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휩쓴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이제껏 본적 없는 강력하고 새로운 악역 안톤 시거의 등장을 알리며 전 세계에 충격을 안겨줬다. 영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총격전이 벌어진 현장에서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손에 넣게 된 르웰린 모스(조슈 브롤린)와 가방을 찾는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의 쫓고 쫓기는 숨막히는 추격전을 담은 작품.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등 총 4개 부문,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스토리, 캐릭터, 연기, 연출까지 탁월한 작품성과 완성도를 인정받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안톤 시거는 살인에 무감각한 사이코패스로, 해외 주요 영화 매체 '테이스트 오브 시네마(Taste of Cinema)' 선정 영화사상 최고의 악당 30인, ‘콜라이더(Collider)’ 선정 21세기 영화 속 최고의 악역 2위에 오르며 “안톤 시거는 한동안 스크린을 피로 물들일 가장 무서운 존재다”(CNN) 등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안톤 시거 역으로 인생 연기를 펼친 하비에르 바르뎀은 광기 어린 눈빛과 미소, 단정한 단발머리로 극강의 섬뜩함을 발산하며 할리우드에서 대체 불가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다크 나이트> 조커 │ <추격자> 지영민 [출처: 네이버]

2008년 8월 개봉해 배트맨 시리즈의 부활을 알린 영화 <다크 나이트>는 범죄와 부패로 들끓는 고담시의 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어둠의 기사 배트맨과 절대 악 조커의 최후의 결전을 그린 블록버스터로, 조커라는 악역을 영웅보다 매력적인 캐릭터로 그려내 화제를 모았다. 매 순간 소름 끼치는 연기력으로 히어로 무비 속 악역의 역사를 새로 썼다는 극찬을 이끌어낸 히스 레저의 조커는 기존의 유머러스했던 조커와 달리 섬뜩하고 어두운 내면을 극대화한 캐릭터로 지금까지도 최고의 악역으로 회자되고 있다.

또한 2008년 2월 개봉한 스릴러 영화 <추격자> 속 희대의 연쇄 살인마 지영민은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악역 캐릭터로 불린다. 특별한 동기 없이 여성들을 잔인하게 살해하는 연쇄 살인마 지영민은 선과 악의 양면성을 동시에 지닌 인물로 등장만으로도 극장을 서늘하게 만들며 ‘4885’ 열풍을 일으켰다. 지영민 역을 맡은 하정우는 보기만 해도 섬뜩한 사이코패스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로 거듭났다.

2008년 영화계를 충격에 빠트린 악역 캐릭터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안톤 시거의 귀환에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2018년 다시 쫓는 추격 스릴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