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어부가
바다에서 고기를 잡고 있었다.
하지만, 해초가 많아 고기를 잡는데
방해가 되었다.
그는 화를 내며 불평했다.
“독한 약을 풀어서라도
해초를 다 없애 버려야겠다.”
그러자
늙은 어부가 말했다.
“해초가 없어지면
물고기의 먹이가 없어지고
먹이가 없어지면
물고기도 없어진다네.”
우리는
장애물이 없어지면
행복할 것으로 믿는다.
그러나
장애물이 없어지면
장애를 극복하려던 의욕도
함께 없어지게 된다.
오리는 알 껍질을 깨는
고통의 과정을 겪어야만
살아갈 힘을 얻는다.
누군가
알 깨는 것을 도와주면
그 오리는 몇 시간 못가서 죽는다.
우리의 삶도 그렇다.
시련이 있어야 윤기가 나고
생동감이 있게된다.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욱 강하게 만든다.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