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칸영화제 황금카메라상 수상

전세계 30여 개 영화제 작품상 & 10여 개 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헝거>

“옳다고 믿는 것에 제 목숨을 걸 겁니다.”

단식 투쟁(Hunger Strike)부터

필리버스터(Filibuster)까지,

신념을 위한 저항은 계속된다!

<노예 12년>으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스티브 맥퀸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마이클 패스벤더의 폭발적 시너지가 돋보이는 화제작 <헝거>가 ‘필리버스터(Filibuster)’와 더불어 역사 속에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는 저항의 방법인 ‘단식 투쟁(Hunger Strike)’을 다룬 작품으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수입/배급: 오드(AUD) ㅣ 감독: 스티브 맥퀸 ㅣ 주연: 마이클 패스벤더)

‘단식 투쟁(Hunger Strike)’부터 필리버스터(Filibuster)까지! 왜 우리는 저항하는가?

신념을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한 남자의 저항을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 <헝거>

3월 17일 개봉을 확정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헝거>는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단식 투쟁을 감행했던 아일랜드공화국군(IRA) ‘보비 샌즈’의 충격 실화를 생생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영화의 제목인 <헝거>는 단식 투쟁을 뜻하는 ‘Hunger Strike’를 뜻한다. 영국과 아일랜드 독립 분쟁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인물인 보비 샌즈는 영국에 독립을 요구하면서 끊임없이 투쟁했으며 자신의 목소리를 듣지 않는 거대 권력에 맞서 최후의 수단으로 죽음을 각오한 단식 투쟁을 감행했다. 결국 그는 “한 마리의 종달새를 가둘 수는 있지만 그 노래까지 멈추게 할 수는 없다”라는, 자유를 갈망하는 시를 남긴 채 단식 66일만에 2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짧지만 강렬했던 보비 샌즈의 삶은 자유가 목숨보다 더 중요한 가치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묵직한 여운을 전한다.

다수파의 독주를 막기 위해 국회에서 이뤄지는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행위인 ‘필리버스터(Filibuster)’는 로마 시대부터 존재했던 제도로, 1957년 미국의 스트롬 서몬드 의원이 흑인들에게 투표권을 주는 민권법에 반대하기 위해 24시간 18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하여 최장 연설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국내에선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테러방지법을 반대하기 위해 10시간 18분간의 필리버스터를 진행, 국내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필리버스터 그리고 자신의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음식을 먹지 않으며 시위하는 ‘단식 투쟁’ 등 신념을 위한 개인 혹은 단체의 저항 행위는 역사 속에서 반복되어오고 있다.

“나는 <헝거>가 우리 시대에 공감을 불러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몸이 정치적 전쟁의 장이 되어가는 현상이 점점 더 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 사이에서 토론이 일어나길 바란다.”는 스티브 맥퀸 감독의 말처럼 영화 <헝거>는 현시대에도 뜨거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메시지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유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내던진 보비 샌즈의 단식 투쟁을 담은 충격 실화 <헝거>는 3월 17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