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28일 개봉을 앞두고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스터리 추적극 <그놈이다>가 지난 2일 개최한 제작보고회를 통해 기존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연기를 시도한 주연배우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영화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작품. 이 날 배우 주원, 유해진, 이유영 그리고 윤준형 감독은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그놈이다>의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먼저, 8kg의 체중 증량은 물론 사투리 연기까지 선보이며 기존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배우 주원은 동생을 잃고 범인을 찾는 데 모든 것을 건 ‘장우’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주원은 “내가 가진 기존의 것들을 다 버리고 싶었다. 정말 평범한 동네 청년처럼 보이고 싶었고, 그래야 장우의 처절함이 더 잘 표현될 것 같았다. 사투리 연기도 정말 잘하고 싶어서 경상도 출신이신 감독님한테 코치도 받고, 열심히 했다.”고 촬영에 임했던 남다른 각오를 밝혀 그가 선보일 ‘장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여기에 ‘장우’에 의해 범인으로 지목 당한 ‘민약국’ 역의 유해진은 “실화를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연기할 때 믿음을 갖고 접근했다.”고 언급, 관객들이 믿고 보는 배우인 그가 <그놈이다>를 통해 새롭게 선보일 연기를 궁금케 했다. 죽음을 예지하는 소녀 ‘시은’을 연기한 이유영 역시 “귀신을 보고, 죽음을 예언하는 것은 살면서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일이었지만 감독님이 참고하라고 보여주신 다큐 영상들을 보며 실제로 내가 겪을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그 부분을 잊지 않고 연기에 임했다.”는 소감으로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그놈이다>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드높였다.

윤준형 감독 역시 세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들을 캐스팅하게 된 뒷이야기를 언급해 흥미를 유발했다. 거친 느낌의 ‘장우’ 역할에 주원을 캐스팅한 이유로 “겉모습이 거친 것보다 온순하고 성실하고 유약한 이미지면 좋을 것 같았다. 이런 친구가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 ‘저 사람이 동생을 위해 무리하고 있구나’ 관객들이 그렇게 느끼는 순간 연민의 정을 느끼고,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고, 선악의 이미지를 동시에 갖고 있는 유해진이 ‘민약국’ 역할을 맡으면 영화의 흐름에 있어 관객에게 혼란을 주는 데 큰 역할을 기여할 것이라 판단해 꼭 캐스팅하고 싶었다며 배우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내기도 했다. 또한, 이유영은 첫 대본 리딩을 하자마자 캐스팅하겠다고 마음 먹었다고 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손꼽히는 이유영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이렇듯 배우들의 강렬한 변신을 예고하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영화 <그놈이다>는 지금껏 보지 못한 미스터리 추적극으로 오는 10월 28일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배우들의 완벽한 변신을 알린 제작보고회를 개최하며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영화 <그놈이다>는 오는 10월 2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