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신지혜 아나운서, 박혁지 감독, 한경수 PD / 장성란 기자, 배우 유지태, 박혁지 감독, 한경수 PD]

<춘희막이>가 개봉 기념 GV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먼저 개봉일인 30일 아트나인 GV에는 CBS 음악FM [신지혜의 영화음악]의 신지혜 아나운서가 참석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어 1일에는 매거진M의 장성란 기자와 지난 VIP 시사회의 인연을 계기로 배우 유지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성란 기자는 “두 할머니의 일상을 거리감 없이 담아낸 걸 보고 감독과 할머니들 간의 끈끈한 신뢰, 유대가 느껴졌다”면서 영화를 보고 느낀 감동을 전했고, 유지태는 “사람과 삶에 대해서 생각하고 반문하게 하는 다큐인 것 같다.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다”라고 극찬했다. 최근 연출에도 도전한 유지태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이끌어가 눈길을 끌었다.

또한 2일에는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을 맞아 CGV 서면에서 GV를 진행했다. 웃음이 끊이지 않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관객들은 오랜 촬영 기간 동안 생긴 비하인드와 두 할머니의 근황, 연출의도 등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한 관객은 “서울에 비해 부산은 독립영화를 볼 수 있는 공간도 적고 GV도 자주 하지 않아 아쉬운데 이렇게 찾아줘서 고맙다”며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박혁지 감독은 “두 할머니 모두 늘 서로에게 많은 배려를 한다. 그렇게 두 분이 서로 기대고 의지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긴 시간 잘 살 수 있었던 것 같다. 두 할머니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갖고 갈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고, 또 그랬으면 좋겠다”라며 연출의도를 밝혔다. 또한 한경수 PD는 “여백이 많은 작품이라 관객이 그 여백을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누군가는 춘희 할머니의 입장에서 또는 막이 할머니의 입장에서 의미를 더하며 좋은 영화로 완성해주길 바란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3일과 4일에는 박혁지 감독과 한경수 PD가 주말 상영 극장을 직접 찾아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GV에 이어 무대인사까지 성황리에 마치며 화제를 모은 <춘희막이>는 10월 8일(목) CGV 압구정에서 또 한 번의 GV를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매거진M 장성란 기자와 함께 <춘희막이> OST를 위해 근 15여년 만에 신곡을 작곡한 음악감독 김광민 피아니스트도 참석해 음악 작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와 영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춘희막이>는 본처와 후처라는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사이이지만 46년을 함께 살았고 이제는 인생의 마지막, 곁에 남은 유일한 사람이 된 큰댁 막이 할매와 작은댁 춘희 할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았다. 세월만큼 깊어진 특별한 인연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그린다. 그 어떤 영화보다도 드라마틱하고 진실된, 삶의 절절함이 담긴 진한 감동을 전한다. 개봉 후 포털사이트 관객 평점 9점대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만족감을 증명해 보였다. 이에 개봉 1일 만에 1만 관객들 돌파한 데 이어 개봉 5일만에 2만 관객을 기록하며 감동 입소문 열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영화 <춘희막이>는 <워낭소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와 달리 결코 가까워질 수 없는 본처와 후처의 관계를 통해 인생의 동반자에 대한 고찰이 더해진 감동을 전해 언론, 평단 그리고 관객들의 찬사와 호평을 받았다. 언론과 관객의 호평 속에 입소문의 기적을 일으킬 또 한 편의 슬리퍼 히트작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올 가을, 진한 감동을 전할 영화 <춘희막이>는 절찬 상영 중이다.